아이리버의 축 양덕준 사장님과 최문규 부사장님이 레인콤을 나오셔서 만든 회사 “민트패스”가 오늘 오픈식을 가졌습니다. 메일을 (상~냥하게) 보내서 운 좋게 초청을 받아서 다녀왔습니다.
로고도 상큼한 민트패스의 안은 어느 회사보다 open된 분위기 였습니다. 각종 재미있는 악세사리들은 물론 이전 홈페이지에서 보여진 멋진 회의실 등은 “저기서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오픈식에서는, 아이리버 자유게시판 유저분들과 함께 민트패스의 첫 gadget 민트패드에 관련된 PT를 볼 수 있었습니다. 뭐랄까요. 현존하는 제품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색 다른 제품이 민트패스를 통해서 나올 것 같습니다. 제품의 사진을 찍을 수는 없어서 간단히 “민트패드”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민트패드는 메모라는 컨셉을 통한 네트워크와 공존하는 네트워크기기입니다. 컨셉 없고 컨버젼스만을 외치는 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껴지는 뚜렷한 목적성을 띈 기기입니다. 모든 파일에 “아.주.간.단.한” 조작(옆 방향으로 넘기기)으로 메모를 남길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적인 요소가 강조되고 G센서라는 기능적 측면은 물론, 무지무지 새로운 UX를 기기에서 구현하였습니다. 이용자가 터치를 방향으로 이동 시키기만 하면 모든 조작이 가능하며, 그 안의 UI를 네 개의 방향의 맵처럼 어떠한 이가 보아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민트패스에서는 사용자설명서를 제품 내에 넣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_-;) 무지무지 놀라웠던 점은 엄청나게 빠른 반응 속도를 민트패드에서 보여주고 있었고 시제품이 10프로정도 완성된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앞으로의 발전을 확인하려면 민트패스의 홈페이지를 매일매일 들락날락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민트패드를 잠시나마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PT발표 이후에 있었습니다. 음식도 물론 맛있었지만 10프로 완성된 민트패드이지만 제품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시연을 같이 한 아이리버 자유게시판 유저들과 많은 이야기를 해보았고 “아이팟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은 이 것밖에 없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나왔을 정도로 멋진 기기였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불가하였지만, 곧 정보들이 민트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오지 않을까 합니다. (제발 올라와줘요 ㅠㅠ)
민트패스 오픈식과 함께한 오늘 하루. 떠나가버린 지름신을 영접한 하루였지만, 새로운 기기에 대한 충격을 아직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란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민트패스라는 회사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뚜렷한 무엇인가는 없지만, 오늘 본 민트패드 하나만으로 앞으로의 민트패스의 행보가 더 궁금해집니다.
ps. 제발! 빨리! 출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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