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코원이 디자인과 GUI를 갖추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P5를 구매하면서 “아직 코원은 엄청 멀었구나”라고 생각한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내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너무나도 멋진 제품들을 오늘 코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였다.
코원 S9과 O2 L3가 바로 그 제품들이다. 여태까지 코원에서 보여지던 딱딱한 이미지를 많이 벗어던진 모습을 모든제품에서 느낄 수 있었으며,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도 디자인이 꿀리지 않는다.
– AMOLED 3.3″ 1600만 컬러 탑재 코원 S9
더 많은 사진은 코원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S9은 위와 같은 디자인으로 유선형이고 매우 얇아보인다. 게다가 500M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하였고 1600만 컬러 AMOLED를 탑재하였다. 그 이외에도 DMB, 블루투스 등 거의 모든 기능이 전부 존재하며, 이전 P5를 사용했을 때 제일 아쉬웠던 All Flash UI가 아니라서 UCI의 범위가 엄청나게 한정적이라는 점도 S9에서는 개선한 모양이다. 이런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서도 40시간의 음악 재생시간을 가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실 UI와 조작방식 버튼의 위치등이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IFA2008에서 곧 공개될 것 같다.
– 미니멀리즘 PMP 코원 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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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O2는 PMP의 휴대성을 극대화 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PMP의 코덱들을 지원하면서 크기는 작아진 제품이다. 사이즈가 119mm x 73mm x18mm 로 PMP치고는 작은 크기이지만, 4.3inch LCD까지 탑재되어있다. 8기가/16기가/32기가의 플래시형 PMP이며 SD카드 확장슬롯을 통해 용량을 확장할 수도 있다.
– 유선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네비게이션 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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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의 코원 네비게이션의 직선형 디자인을 버리고 O2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같이하는 네비게이션 L3는 스펙적으로는 다른 네비게이션과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유선형의 마치 U10을 연상시키는 듯한 블랙앤화이트의 디자인이 매우 돋보인다. 게다가 측면 버튼도 터치버튼으로 처리하여 미니멀리즘을 잘 연상시킨다.
+ comment.
코원에서 디자인을 가졌다는 점만으로도 놀라운 세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나름대로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찾으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 풀UCI 지원은 제 마음을 확~ 땡기네요.
곧 열릴 IFA2008에서 나올 정보들이 더 기다려집니다. 물론 자세한 UI 정보 등이 현재 보이지 않는 점은 코원도 아이리버 스타일로 제품 공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약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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